거창 가북초등학교 김석순(60. 사진) 교장이 24일 아침 학교 출근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경찰과 119에 따르면 김 교장은 이날 아침 출근시간이 지나도 학교에 오지 않자 이 학교 직원이 김 교장이 평소 다니는 길을 차를 몰고 확인에 나선 결과 주상면 거기리 내장포~거기3구 도로상에서 3m 아래 개울에 소렌토 차량이 전복돼 숨져 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아침 짙은 안개로 시야확보가 어려운데다, 사고지점은 해발이 높아 도로면이 얼어 운전 중 차량이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故 김 교장의 빈소는 거창장례예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26일 거창읍 가지리 선산에 안장된다.

 

한편, 이날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겨울철은 도로가 얼어 차량이 언제 어디서 미끄럼 사고를 당할지 알수 없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