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보건소 신청사가 2년간의 공사 끝에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29일 오전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 보건소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827.99㎡규모로, 1층에는 민원실과 예방접종실, 건강증진실, 운동처방지도실,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모자보건실, 한방실, 금연클리닉실, 정신건강증진센터, 2층에는 사무실과 구강보건센터, 영상의학실, 진단검사의학실, 결핵관리실,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 보건소는 1997년도에 건립한 건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돼 군민들의 보건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외부에 분산하여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이 많아 보건소 신축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외부에서 분산하여 운영하던 각종 프로그램을 건강증진실로 일원화하여 건강체조, 베이비 마사지교실, 한방프로그램, 치매교실 등을 운영하며, 정신건강증진센터도 분리된 공간을 확보하여 상담 및 주간보호와 함께 요리, 음악, 공예, 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호자들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 준다.
특히, 2016년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재활치료실’은 근력측정과 운동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장애인,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기능회복 및 예방사업지원하며, ‘운동처방지도실’도 비만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력진단, 운동처방, 영양상담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군민들에게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보건소는 진료보다는 예방위주 기능에 중점을 두어 첨단 장비를 보강하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늘 북적되고 변화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태어난 거창군보건소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향해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가치있는 행복공유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망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