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임창원)은 농촌지역 인구는 줄어드는데 반해 농업인은 고령화와 부녀화 현상의 심화로 여성농업인의 영농참여가 늘고 있어 새로운 농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지원을 시작했다.
급식지원 대상은 남상면 인평마을로, 지난 19일 마을주민들이 합동으로 볍씨 묘판상자 작업 후 경로당에 모여 공동급식을 운영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동급식과 함께 인평마을은 현재 다른 마을에 비해 빠른 농번기 작업을 추진 중이다.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사업’은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15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농번기(4월~6월)기간 중 20일 동안 공동식사를 준비할 조리인력의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공동급식을 통해 바쁜 영농철 식사 준비시간과 비용을 줄여 농업생산성도 높이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이웃 간의 정도 돈독하게 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 하는 새로운 농촌생활 풍속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원 면장은 “제때 밥을 챙겨 먹으니 건강에 좋고 마을주민들이 매일 자리를 함께하니 이웃간 우애가 절로 다져지며 각종 비용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농촌마을의 새로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