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회장 정주환)는 지난 28일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및 대학연극제 개최 방향 및 조직 개선을 통한 예술성 강화와 행사 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국내외 연극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명실공히 국제연극제로서의 도약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그동안 연극제는 27회 동안 진흥회 회장과 운영(집행)위원장을 겸임해 왔다.
이같은 겸임에 대해 진흥회장과 집행위원장은 분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고, 지난 2013년 거창군 용역 결과에서도 개선을 요구했었다.
전문성 높은 예술감독의 선정 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진흥회 정주환회장은 대학 연극과 교수, 연출가, 연극인들과 적극 소통 하는 계기를 마련, 추천을 받아 예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토의를 거쳐 제28회거창국제연극제 축제의 방향성을 만들고 조직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직개선 사항으로는 예술자문위원장 김성노(동양대교수. 연출가), 축제운영위원장 손정우(경기대 평생교육원원장 겸 연극과교수), 예술감독 박재완(수원과학대 연극과 교수), 프로그래머 문종근(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 연출가)씨가 선임돼 연극제의 예술적 방향 제시 및 실행, 국내외 초청작. 경연작 선정 및 국내.외 연극계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우 위원장은 “연극인의 한 사람으로서 거창국제연극제는 연극인들이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임이 있고 이제야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는 조직을 개선 한데 대해 늦었지만 환영 하며 자문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향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거창이 제2의 고향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