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는 1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창남초교는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참여와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해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해 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많은 학부모가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수업을 참관하여 학교 수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다.

이날 공개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교실에 비치된 교수 학습 과정안을 살펴보고 교사의 수업 진행과 수업 내용 및 자녀들의 학습 태도를 주의 깊게 참관하고 참관록을 작성했다.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에는 함께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며, 학습활동 중인 학생들의 책상 가까이 다가가 자녀가 학습 내용을 잘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평소 학교생활이나 수업 태도가 어떤지 참 궁금하거나 염려가 되었는데,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며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자녀의 학습태도와 학교생활을 보며 평소에 가졌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고 했다.

또, 학부모들은 “평소에 어렵게 생각했던 학교의 문턱이 한결 낮아진 느낌이며, 학교의 교육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가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개수업 중 참관록으로 모아진 학부모의 의견은 향후 교육활동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학부모들은 이후 짧게나마 담임교사와 대면하는 시간을 갖고 자녀의 특성 및 학교생활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