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5일 거창군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2016년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GPS)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경찰서, 주민생활지원실 복지담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과 안전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기관(경찰서, 소방서 등)과 MOU 협약 체결 이후, 1년여 동안의 사업추진 성과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보완과 개선을 위해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 등 사각지대 없는 치매 어르신 안전 관리를 위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이 사업은 배회 등 길 잃은 경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GPS기기 대여비와 통신료를 100%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호자들이 수시로 어르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불안감을 한층 덜어줄 뿐만 아니라 실종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거창경찰서 통계에 따르면 치매환자 실종사고 신고 건수가 작년대비 70%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해에는 한층 더 보완된 최신 기기 손목형을 도입하여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경찰서와 협력하여 수시로 지원 대상자 가정 방문을 통해 추후 안전 관리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기 지원 및 기타 치매 관련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940-8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