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응록)은 2015년 향토문화유적 탐방 및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거말흘산 봉수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웅양면은 지난해 1월 8일 제1분기 주민자치회의 시 사업추진 결정을 시작으로 1여년 동안 주민자치위원회 및 민관협치 동아리 ‘곰내미 사랑’과 협력하여 2016년 1월에 안내판을 설치하면서 사업이 마무리됐다.
거말흘산 봉수대는 조선 세종 때 처음 만들어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오다 19세기 이후 폐기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5개 봉수 노선중 제2거(炬)로 남해, 진주, 합천, 거창, 지례, 금산, 충주를 거쳐 서울 목멱산(木覓山, 남산)으로 이어지는 봉수대로, 거말흘산은 일명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고 불린다.
웅양면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향토문화유적을 탐방·정비해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응록 면장은 “관내 향토문화유적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또 다른 향토문화유적에 대한 탐방 및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