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 13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산청함양거창군 선거구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강석진 전 거창군수(57.현 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가 11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복당이 결정됐다.
이로 인해 이 선거구 출마를 준비중이던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은 출마를 포기하는 등 총선가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거창군 가조면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와 이 대학 행정대학원을 나와 민주정의당 사무처당직자 공채로 입당 후 신한국당 사무총장 보좌관,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회창 총재 보좌관, 거창군수, 청와대 행정관, 최경환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기술보증기금 상임 이사로 재임중이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거창군수로 출마키 위해 공천을 신청했으나 낙천되자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지난 2012년 총선때는 다시 새누리당에 복당해 현 신성범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여 낙천되자 이번에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 후 2013년 5. 26일 당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돼 정치활동을 계속했으며, 지난 2014년 4월 28일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로 임명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어, 오는 4.13 총선에 출마키 위해 복당신청을 냈으나 2번이나 탈당한 전력이 문제가 돼 복당이 보류돼 오다 금일(1월 11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을 허용함으로써 다시 신성범 현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강 전 군수가 오는 4.13 총선에 나서게 되자 거함산 선거구에 나설 예정이던 김경수 전 대전고검장은 11일 총선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고검장의 출마포기는 강석진 전 거창군수와 연세대 동문이어서 동문간 공천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신성범 국회의원과 도전자 강 전 군수의 새누리당 두 번째 공천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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