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손현호) 위천119안전센터에 15일 한 통의 감사편지와 성품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덕유교육원(함양군)에서 출발해 남덕유산, 월성재를 거쳐 황점마을(거창군 북상면)로 향하던 중 월성재 부근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구조되었던 정모(여,52) 씨의 동생이 감사의 뜻으로 귤과 라면을 편지와 함께 보내온 것.


당시 구조대원, 국립공원직원 및 산악의용소방대원 등 18명이 오후 5시 20분경 북상면 황점마을에서 출발해 구조에 참여했으며, 오후 7시께 요구조자를 만나 1시간 30분에 걸쳐 교대로 업고 하산하여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당시 장면)

 


편지 전문을 게재한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6년 1월 10일 울산에서 남덕유산 산행하면서 월성재 부근에서 구조된 정○○ 동생 정○○이라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 되는지 몰라 일단은 서면으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구조하시면서 고생들 하셨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의 작은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니 부담가지지 말구 맛나게 드세요!!!


언니가 꼭 감사마음 표현하라고 했습니다.


울산에서 수술 잘 되어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119대원분들 파이팅입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