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새봄을 앞두고 거창사건 추모공원 광장에 튤립동산을 추가로 꾸미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추모공원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국화전시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거창군의 대표적 문화행사이나 국화를 주제로 하는 축제가 전국적으로 많은 점을 감안, 볼거리 차별화를 위해 국화와 함께 튤립군락지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것.

 

튤립공원 조성은 튤립 식생연구와, 다년간 경험한 전문성 높은 국화재배 담당 공무원의 검토 끝에 계획된 것인데, 올봄에는 추모공원에서 화려한 튤립군락지 관람이 가능할 것 같다.

 

추모공원은 지난해 위령탑 주변 무궁화동산 조성에 이어 올 봄 튤립동산까지 조성하면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무궁화,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눈꽃’ 으로 사시사철 꽃 구경이 가능한 공원이 될 전망이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거창사건 추모공원은 국화전시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 ‘추모공원은 꽃의 공원’이라는 이미지 정립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처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