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21일 오전 경찰서장실에서 8,9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 황미경(50. 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께 거창읍 이 모(72) 할머니가 “예금이 인출되고 있으니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고 있으면 안전하게 보호해주겠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다른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 가방에 보관 하고 있으면서, 또 다시 범인과 통화하면서 예금 인출을 시도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전화사기 임을 직감했다


이어, 할머니에게 “전화사기 이니 속지 말라”고 설득하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고 했다.


경찰은, 최근 금융기관·수사기관 직원 등을 사칭하여 예금을  보호해주겠다며 속인 뒤 집으로 찾아가 돈을 훔쳐가는 신종 전화사기 수법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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