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 희망복지지원단과 거창군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만순)는 지난달 31일 관내 취약계층에 긴급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긴급 자원봉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지킴이로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펴 온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주변 장애인 세대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달 27일 복지도우미, 아림행복나르미센터, 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센터, 거창군 삶의쉼터 등 관내 지역복지연계기관과 함께 긴급 통합사례회의를 신속하게 개최해 대상가구에 대한 장기적 지원방안과 봉사활동을 위한 세부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사례회의를 통해 도배·장판 재료비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청소도구와 점심은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준비하기로 하고, 보금자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를 추진을 결정했다.
봉사활동 당일은 거창군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30명, 자원봉사센터에서 학생봉사자 10명, 거창군 공무원봉사단 10명이 참가했으며, 거창군 삶의쉼터 지역복지연계팀에서 이동세탁 및 이동목욕차량을 지원했다.
또, 마을 경로당에서는 여성봉사회원들이 떡국을 준비해 봉사자들과 마을 내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었고,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가스렌지와 자전거를 전달했다.
김만순 자원봉사 협의회장은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자체로 행복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쳐 더 의미 있고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도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희망을 심어준 자원봉사협의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거창군 삶의 쉼터에 감사드리며,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거창군 희망복지 지원단(940-3141~3143)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