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사업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도약 방안’에 대한 주제로 토론과 공유의 장을 열었다.
이번 보고는 행사위주의 월간업무계획 보고 행태에서 벗어나,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도약방안’이라는 공동과제에 대하여 부서별 보고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내용은 기획감사실은 실종자 발생 시 행정지원체계 확립에 관한 방안을, 산림녹지과는 거창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과장을 비롯해 담당별 구체적인 미션을 설정하여 추진해 나갈 방안을 발표했다.
그 외 시설직 공무원 선·후배의 업무 노하우를 전수해 공사설계부터 감독 및 현장업무에 대한 전반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 운영을 비롯해 신규 공무원, 담당업무에 대한 멘토링 등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나왔다.
읍․면에서는 민관협치를 통한 행정의 전문성 향상 방안, 주민의 자율성 향상 방안, 향토문화 발굴 및 탐방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민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안상용 군수 권한대행은 “취임이후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명찰달기, 장기근속 청원경찰 순환보직, 공무직 이동배치, 보고체계 통일 등 작은 변화를 통해 본질로 돌아가고자 노력했다.”며, “부서별 보고내용을 통해 논의된 변화와 개혁 뿐 아니라, 작지만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잘못된 부분들의 변화를 통해 개혁의 바람이 되어 ‘작지만 강한 거창’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앞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매월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회의문화를 획기적으로 변경해 나가는 한편, 토론회 과정에서 도출된 맨토·멘티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보완·발전 시켜 나가기로 하는 등 ‘주제가 있는 월간업무 보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