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인 변현성 전 경남도의원은 3일 오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파사현정 생생지락 (破邪顯正 生生之樂)'을 화두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게재한다.


◆ ‘파사현정 생생지락 (破邪顯正 生生之樂)’
이 8개의 문자를 화두로 하여 거창군수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다시 군민 앞에 섭니다.
2008년 6.4 보궐선거
2010년 6.2 지방선거에 이어
세 번째 군수직 도전입니다.
   

동양문화권에서 3은 완전수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마지막 도전’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어서
더 빛나는 길을 만들겠습니다.

 

우울에서 쾌적으로 -’
거창의 공기를 바꾸자


■ 주요 공약

 

1. 비정상적 ‘학교앞 교도소’ 문제를 정상화

 

- 비상식적 도시계획, 편법 서명, 억지 논리로 점철된   ‘학교앞 교도소’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우리 지역에 합리적인 교정시설 입지와 규모를 도출해   교육환경과 주민생활환경의 경직화 없이
  국가교정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군 행정을 이끌겠습니다.


2. 군청을 '열정지원본부'로 재편

 

- 행정수단의 독점과 각종 보조금, 재정사업을 무기로 하여 주민을 지시하고 통제하며 줄세우던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의 열정과 비전, 노력을 존중하고 이를 지원하는  ‘열정지원본부’로 군청의 역할을 재편하겠습니다.


3. 철학이 있는 행정

 

- ‘예산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숙의 균형’, ‘속도 대신에 방향’, ‘돈보다 정신’, ‘성과와 함께 과정’, ‘이념이 아니라 사람’, ‘이기는 사회 대신에 좋은 사회’에 행정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4. 선공후사(先公後私) 멸사봉공(滅私奉公)의 군수상(像)을 세움

 

- 직위와 직무를 이용하여 이익챙기기, 세력키우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 공익과 지역발전을 기준으로, 재정사업을 지휘하고 인사를 펴겠습니다.


5.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에 대한 입체적 대책 


  ‘지역발전 집현전’ 출범

- 향후 5년간 거창 지역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경제적 변화입니다.


- 농업 유통 중소상공업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지역발전 집현전’을 구성하여 위기는 최소로, 기회는 최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6. 마을사업은 자율적으로! ‘열손가락 프로젝트’ 시행

 

- 각 마을에 필요한 사업은 주민이 협의하여 스스로 정하고, 군청은 행*재정적으로 뒷받침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 면별 동별 주민자율사업을 선정하여 ‘2년간 20억 원’을 ‘24개 모든 면/동에 재정지원하는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7. 교육도시 명성을 실천적으로! ‘교육지원과’ 신설

- 평생교육의 틀과 차원에서 교육훈련을 설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 유아교육문화-학교교육문화-청년교육문화-장년교육문화-노년교육문화
 

- 유아, 어린이, 청소년의 체*덕*지 균형발달을 지원하고,
  (학교부적응 등) 학교교육의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지역만이라도 학교급식을
  2008년 수준(초중고 100% 지원)으로 회복하겠습니다


- 교육지원과 내에 ‘청년문화진흥원’을 두어, 공동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청년세대의 고민을 함께 풀어 가겠습니다.


8. 여성의 생각을 지렛대로!


  ‘여성회관’ 건립 및 ‘여성의 생각’ 지원

- 지역사회 발전에 여성의 힘과 생각을 또 하나의 지렛대로 삼겠습니다
- 회관건물의 하드웨어 구축에서 끝나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작동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과 우리들의 삶에
하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6. 2. 3


           거창군수 예비후보   변현성 올림 ◆


변 예비후보는 현재 거창지역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거창법조타운조성 문제와 관련해 ‘한 가지 요청, 한 가지 제안’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그 전문도 게재한다.


◆ '한 가지 요청, 한 가지 제안'

작금의 지역상황에 대하여 적지 않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고 또 우울해 하시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거창군청의 일부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학교앞 교도소 관련 행정’은 도시계획 상의 입지선정과 규모산출, 행정의 민주적 절차, 주권재민의 헌법적 가치 등에서 낙제점 이하의 행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주장해 왔습니다.

 

단언하자면, 도시공학 측면에서도 법치주의 측면에서도 실패한 행정입니다.
더군다나 교육문화 측면에서는 나쁜 선례를 남기는 행정입니다.


오랫동안 주민을 괴롭히던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냐고 반문하시는 분의 주장도 들었는데, 더 큰 문제로 더 작은 문제를 덮은 격입니다.


또, 큰 예산이 들어오는 대형사업이므로 최선이 아니면 부득불 차선이라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보았는데, 도시개발의 누적된 연구는 이를 ‘소탐대실’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간 ‘학교앞 교도소’와 관련하여 심각성을 느낀 주민들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번번이 거부당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학교앞 교도소’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학교앞 교도소’를 반대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교도소를 둘러싼 민-관, 민-민 갈등은 지금과 다른 길로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그것이 선거에 나타낸 ‘민의’입니다.


반대로 ‘학교앞 교도소’의 기조에 동조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현재의 행정 기조는 거침없음을 얻게 될 것이며, ‘법조타운’이라는 화려한 날개를 달고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입니다.


따라서


1. 거창군청의 ‘교도소 행정 지도부’에 후보의 자격으로 정중히 요청합니다.

범대위(학교앞 교도소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하여 ‘학교앞 교도소’와 관련하여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각종 법규를 이현령 비현령 식으로 적용하여 제한하지 말아 주십시오.


특히 행정력을 동원하여 감정을 자극하는 일에는 신중에 신중을 더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2. ‘범대위’에 제안합니다.

2만 4천여 ‘학교앞 교도소 반대 서명인’의 염원을 모아 ‘초당적’ 후보단일화의 틀과 방법을 논의해 주십시오.


일례로, 교반서명인 중 1만 인 이상의 선거인단이 구성되고, ‘반대 서명인’과 뜻을 같이 하는 후보는 당적을 불문하고 참여하게 한다면, 저 또한 손익을 재지 않고 참여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 2.

 

                 거창군수 예비후보  변현성


■ 변현성 약력
- 1964 생
- 샛별초등학교 졸업(7회)
- 거창중학교 졸업(29회)
- 대성고등학교 졸업(16회)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1989)
- LG그룹 해외마케팅 담당(전)
- 제9대 경남도의원(전)

- 선거사무소: 거창읍 시장길 98 (서부약국 3층)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