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이화기)은 1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정약용의 목민심서 읽기’의 저자 김봉남 교수를 초청 ‘목민심서 경연의 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 강의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일생과 목민심서의 탄생하는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현대의 행정 및 공무원에게 어떤 의의가 있는지, 다산 선생의 정신과 목민심서를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목민심서의 일부 내용에 대해 김봉남 교수와 직원 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청렴과 창의성으로 공무원의 리더십을 어떻게 정립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이화기 면장은 “정약용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교수님과의 강의를 통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공직생활의 지침서로 삼아 정약용의 청렴 정신을 이어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 관계자의 초청에 흔쾌히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봉남 교수는 거창에서 태어나 거창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다산 정약용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주상면은 지난 1월부터 직원들의 청렴과 창의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매주 1회 ‘新집현전’을 운영하며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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