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 13. 재·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추진관리위원회가(이하 공관위) 지난 20일 강기윤 위원장 후임으로 안상근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자 거창군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공정성을 문제삼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경남도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은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이 맡아오다 자신의 선거구에 노회찬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민주노총을 대표해 이번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서자 선거구 관리를 위해 위원장을 사임했다.

 

이에, 경남도 공관위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경남도 공관위 소속 안상근 위원을 후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경남도 공관위는 공천관리 추진일정에 따라 지난 20일(토) 오전 도내 기초단체장(거창군), 광역의원(양산3), 기초의원(창원 너, 진주 다, 김해 라, 양산 가) 공천신청자 18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실시한 심사를 바탕으로 오는 23일(화) 오전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공천방식 및 일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새누리당 거창군수 재선거 공천신청자는 김창호 전 국회의장 공보관, 김오연 전 코레일네트웍스 대표, 김기범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박권범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윤수현 거창사과원예농협장 등 5명이다.


그런데 거창군수 예비후보 들 중 김창호 예비후보를 제외한 일부 후보들은 안상근 경남도 공관위원장이 김태호 경남지사 시절 정무 부지사를 지낸 최 측근인데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김창호 예비후보의 친 형이어서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정성'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공천의 공정성'을 문제삼아 거창군수 예비후보들은 안상근 위원장 교체요구 등 대책을 논의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