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고비마을 ‘공동생활 홈’ 준공식이 23일 내빈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동생활 홈 사업은 마을 공동시설을 신축 및 리모델링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주거와 식사 등 모든 일상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은 홀몸노인의 사회적 관계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외롭지 않게 함께 살고’, ‘마음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홀몸노인과 고령자의 불규칙하고 불균형적인 식사 개선을 위해 운영된다.


면은 건물을 신축하여 도배, 장판은 물론 화장실 및 목욕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옷장 등 가전·가구제품을 구입해 입주 어르신들이 공동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정규창 가북면장은 “고령화와 홀로 사는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여가와 생활공간으로서의 경로당 및 공동생활 홈의 중요성과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공동생활 홈 조성사업은 독거노인들이 하나의 생활공간에 모여 공동생활을 통해 기본적 주거생활은 물론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