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김칠성)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26일 까지 장애이해 주간으로 설정해 장애이해교육을 실시중이다.

이 학교 행사는 ‘장애는 하나의 개성’이라는 통합적인 주제를 가지고 각반에서 실시됐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는 분명한 차이는 있지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를 인정해야 하며. 장애를 가진 대상 역시 함께 어울려갈 친구’라는 내용을 담은 계기교육이 실시됐다.

 

그리고, 장애인의 날 기념 방송 ‘대한민국 1교시’ 또는 ‘별별이야기’를 시청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을 가진 후 백일장을 개최하여 서로 느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통합반의 경우 별도로 통합반에 속한 도움반 친구가 가진 장애를 체험해 보는 활동을 가졌다.

 

질문을 일체 허용치 않고 실시되는 체험 속에서 일반 학생들은 도움반 친구들의 답답함을 짧게라도 느끼는 시간을 가져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됐다.

장애이해주간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입장이 되어 본 후 서로의 적극적으로 도움반 친구들을 대하는 방법을 나누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지켜본 김칠성 교장은 “사람은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여겨 이것들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지 모른고 사는 것 같다. 이러한 장애이해활동을 통하여 거창초 어린이들이 역지사지의 태도를 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지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배려하며 한 공동체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따뜻함과 즐거움을 이번 장애이해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