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재선거 새누리당 예비후보 김기범, 김오연, 김창호, 윤수현 4명은 2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모 군수 예비후보에 대해 선관위와 검찰의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전임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거창군수 재선거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에는 모 예비후보의 음식물 제공에 대한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까지 벌어졌으며,
지난 1일은 모 예비후보 측에서 선거법상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불특정 다수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리는 또 다른 선거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4명의 예비후보는 공동명의로 본 사건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조치키로 하고, 해당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에 깨끗한 선거운동을 촉구하며,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법상 비보도, 비공표용 여론조사는 그 결과를 어떤 형태로든 공표 및 유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불법으로 유포한 내용의 진위와 비보도용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힐 것,
또, 모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명을 거론하여 출처도 알 수 없는 여론조사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것은 거창군수재선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는 계획적인 의도이기에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의 빠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