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범 거창군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8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대한 세번째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의 운영문제와 관련한 해법으로 법인체인 ‘문화재단’을 설립해 전문성 강화와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거창군의 ‘굴뚝 없는 문화사업’인 거창국제연극제와 아림예술제, 국화축제, 기획공연 유치, 군립예술단 육성 등의 문화예술사업과 청소년수련관과 천문대 등 각종 시설물을 관장하는 ‘문화재단’을 설립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거창군의 모든 문화예술사업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기획, 집행, 정산업무까지 체계적으로 관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당장에 시급한 과제는 거창국제연극제의 위상을 회복하고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매년 20만명의 관객이 찾는 거창국제연극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며 “거창국제연극제가 어느 누구의 전유물이 아닌 바로 군민의 것이며, 거창 지역경제를 견인할 우리의 문화적 자산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방치돼선 안된다”고 못 박았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윈회,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거창군의회, 문화예술단체 등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 군민 여러분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교육 분야 정책공약으로 전례 없는 ‘학교 밖 청소년 보호육성 시스템 가동’이란 제목의 공약으로 눈길을 모았다.
해당 정책은 초, 중,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치 못해 이탈한 학생들에 대한 구제방안으로 거창군과 경찰서, 교육청, 보건소 등 합동으로 교육인성프로그램과 심리치료, 가치관 형성 등 적응훈련을 가질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학교 이탈 청소년들이 예비 범죄자가 아닌 학교생활에 재적응해 복귀토록 하거나 기술 또는 예∙체능을 습득해 적성에 맞는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등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