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로쇠 연합회(회장 신용규)는 봄을 맞아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각 작목반마다 정해진 날짜에 시음회 및 판매행사를 하고 있다.
 

현재, 거창몰,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앞, 거창푸드종합센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남창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도 판매 중이다.


초반보다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알려지면서 고로쇠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살균기 설치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고로쇠 수액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 고로쇠 작목반연합회는 5개면에서 130여 농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약 40만ℓ의 수액을 채취하여 10억여 원의 판매소득을 올려, 농한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신용규 거창군 고로쇠 연합회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매출도 증가하고, 판매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앞으로도 판매와 홍보에 적극적인 참여로 ‘거창 고로쇠’의 이름을 알리는데 힘쓰겠다.” 고 했다.


 ◈ 고로쇠의 효능
 고로쇠는 해발 500m에서 1500m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로서 20m까지 자라며, 수액은 경칩 전후인 2월말에서 3월 중순경에 채취가능하다.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로 불렸으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해 관절염, 위장질환, 신경통,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식수와 비교 했을 때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나 함유되어 있다.


특히, 고로쇠나무 수액은 물과 달리 많은 양을 섭취해도 배탈이 나거나 물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