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내경선이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현출 국회의원 예비후보(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전 국회입법조사처 심의관, 정치학박사)는 9일 오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명선거(클린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3개항의 공명선거 실천서약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각 후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선거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선거를 치르고 상호비방과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공천경쟁을 하고 공천결과에 승복할 것”을 제안하며 후보자들의 서약을 촉구했다.
최근 새누리당 당내경선이 혼탁 과열되어 불법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있고, 후보 간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져 당의 명예가 심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상대후보들의 자제를 요청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출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의 선거가 매우 과열되어 상호 비방과 불법행위로 인해 군민여러분에게 불편을 드리고 있어 이 또한 정치 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지역사회의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낳을 뿐이라며, 후보들의 구태정치 추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배경은 지난 2월 24일 주요 언론에 보도된 특정 후보자의 금풀살포의혹과 제3자에 의한 향응제공 등의 혐의로 경남도 선관위가 후보자 선거운동원 2명을 거창지청에 고발하고, 후보자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서 신성범․강석진 두 후보 간의 고소고발전과 비방 기자회견이 이어지면서 당의 명예가 심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판단한데서다.
아울러 합천이 새롭게 선거구로 편입되면서 합천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정신문 무더기 살포와 제3자 향응제공 행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에 대한 일종의 경고이기도 하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기 위해 반듯한 정치로 군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다짐해 왔다”며, “특히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하여 당선된 후보가 법의 심판을 받아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와 고통을 준 사례를 몸소 경험한 합천주민들로서는 이러한 과열 혼탁 선거에 많은 비난과 우려를 보이고 있으니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을 게재한다.
“깨끗한 선거 치르겠습니다”
존경하는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민 여러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현출입니다
저 이현출은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따뜻한 희망을 나누며 상식이 통하는 반듯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소망으로 20대 총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선거구의 조정으로 새누리당 공천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우리 지역의 선거가 매우 과열되어 상호 비방과 불법 행위로 인해 군민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리고 있어 이 또한 정치 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우리 지역의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낳을 뿐,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공명선거에 앞장서서 선거법을 준수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일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추태는 또다시 구태정치가 재현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군민여러분들에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우리 군민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오직 당선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 선거운동은 사라져야 합니다
따라서 저 이현출은 군민여러분들에게 공명선거를 다짐하면서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한 예비후보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공정, 공명선거 서약을 제안합니다.
첫째,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선거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한다
둘째,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선거를 치르고 상호비방과 불법행위를 하지 않는다
셋째, 우리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은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공천 경쟁을 하고 이를 통한 공천 결과에 승복한다
2016. 3. 9.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이 현 출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