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이 기부와 나눔의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거창군은 9일 주상면사무소에서 2016년 거창군에서 신규시책으로 추진하는 기부운동인 ‘아림1004 천사면 지정’을 축하하는 천사면 지정 현판식 및 천사마을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상용 군수권한대행, 이화기 주상면장, 이무진 아림1004운동본부장, 변상원․이홍희 군의원, 마을이장,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는 주상면 15개 마을에 대한 천사마을 현판 수여식, 정기후원 단체에 대한 기부증서 전달, 주상면사무소 청사 앞에서 가진 천사면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천사면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을 제외한 전체 면민 50%이상이 2년이상 아림1004정기후원에 가입하거나, 해당 읍면 총 마을 수 대비 50%이상 천사마을에 선정된 경우에 지정된다.


  주상면은 지정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총 일반가구 수 대비 70%인 479가구가 월67만원에 해당하는 665구좌 기부약정을 맺었고, 주상면사무소 직원, 주부민방위기동대, 새마을협의회, 북부노인주간보호센터, 북부농협 직원, 자영업체에서도 월16만원에 해당하는 155구좌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안상용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준 면민에게 감사드리고, 사랑이 필요한 주위에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 빠르게 발굴해, 면민들의 따듯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거창군 아림1004운동은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3월 현재 4,850여명이 참여, 13억4,000여만원이 모금됐다.


또, 아림1004운동은 관내 409가구에 대해 5억5,000여만원을 지원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어려운 군민을 도와주는 새로운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