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서 발행되는 '채널경남' 신문의 한 독자가  최근 이 신문의 총선 관련 보도가 불공정 보도로 의구심이 든다며 일간신문과 전단지 배포를 통해 공개질의를 한 가운데,  10일 2차 질의서를 공개 배포해 주목받고 있다.

 

공개질의서 전문을 게재한다.


◆저의 공개질의 내용중 허위가 있다고 판단되시면 지체없이 법적조치로 대응해주시길 바랍니다.

" 칼은 몸을 상하게 하지만  붓은 왜곡된 정보에 함몰된  수 만 군중들의 판단을 마비 시킨다.  어쩌면, 당신의 가족  당신의 친구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정보를 뒤집어 쓰고 그게 진실인냥 목소리 높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

1. 묻습니다.


채널경남 사주 모 씨는  채널경남주간지. 채널경남방송... 채널경남인터넷판...채널코리아.... 인터넷 언론 등등 숫자는 정확치 않치만 대략 열 개 내외의 언론사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까지 풍문으로 떠돕니다.


​사실이 맞다면 이 많은 언론사가 과연 거.함.산.합 지역에 왜 필요한 것입니까?
 평상시에도 이 많은 언론사 모두가 정상적으로 신문을 발간하고, 각자 다른 뉴스거리를 제공해왔습니까?


합천군 지역에도 거창에 거주하는 모씨가 기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하던데 합천 군민들이나 군청에서는  정녕, 그 기자분을 알고나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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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묻습니다.


거창군에만 채널경남과 연관된 출입기자로 등록된 숫자가 십 여 명이나 된다고 하더군요.


그렇치않아도 수 십 명의 기자가 난립하고 있는 거창군의 실정에 귀사의 세를 과시하기  위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공무원들에게는 상당한 압박이라 짐작되는데 과연 저만의 과도한 해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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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묻습니다.

 

2015 년도 (주)채널경남은 면단위를 제외하고도 거창읍에서만 34건의 수의계약을 맺었다고 하더군요


귀사는 관공서 수의계약을 받아내는 무슨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으십니까?


 4. 묻습니다.

 

거창군의 언론인. 신문. 광고비 등의 군 예산이 1억원 남짓이라 들었습니다.


채널경남은 거창군으로부터 70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공식적으로 편성했고, 거창군의회의 의정활동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공하는 댓가로 5000만원 가량의 수입을 냈다고 알려졌습니다.(필름값 등 원가 계산은 안했음)


월세 이 십 만원 짜리 사무실에서 4만원짜리 현수막 주문 몇 개라도 받아 볼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선배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채널경남의 사주께서는 당연히 법적으로 문제 없다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귀사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   
 5.  묻습니다.


(주) 채널경남에 붙어 있는 업종이 무려 11개나 된다고 알려져 있더군요
도대체 귀사에는 직원이 몇 명이나 근무하고 있습니까?


제가 알고 있는 업종을 나열해 볼 것이니, 허위가 있다면 고발하셔도 됩니다
기념품..   판촉물..   LED조명... 가로등...전화권유판매업...이벤트대행사... 방문판매업...공연시설 관련용품 임대업...의류(단체복) ​  등등

위에 나열한 업종들을 모두 직접 운영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오더만 받아서 다른 업체에 넘기고 커미션을 받고 계십니까?


수익을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은 자기 마음이지만, 언론사를 거느리고 있으면서 언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십 여 가지의 업종을 함께 운영한다면 지역의 관공서를 비롯한 언론에 취약한 업체들은 굉장한 압박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동의하십니까?


6. 마지막으로 제안합니다.


얼마전 창립 2 주년을 맞은 채널경남은 사업의 다각화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듯 보여집니다.


귀사의 신화적인 발전이 합천군에서도 이뤄지기를 합천군민들께서  바라고 계시는지 이번 총선과 관련되어 무작위적으로 살포된 귀사의 보도를 얼마나 신뢰하고 계시는지 공개적인 여론조사를 제안합니다.
(단, 귀사가 총선과 관련해서 의뢰했던 여론조사 기관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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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경남 인터넷 독자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