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경남도공천관리위원회는지난 15일 오후 2시 공천심사를 통해 거창군수 예비후보 5명 중 3명을 탈락시키고 김창호, 박권범 예비후보 2명에 대해 2차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2차 경선 대상자인 김창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김오연, 윤수현 두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이들의 지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기자회견 내용으로는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두 예비후보가 김창호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비쳐졌고, 이 내용은 일부 언론에 그대로 보도됨과 동시에 SNS를 통해 널리 퍼져 나갔다.
이같은 사실에 윤수현 예비후보는 "김창호 예비후보의 탈락후보 지지발언은 본심과 달라 김창호 예비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직접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 해당 기사와 SNS에서 내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김창호 예비후보와 박권범 예비후보 모두 각각 전화로 '도와달라'고 하기에 박절하게 '도와줄 수 없다'고는 할 수 없어 두 예비후보 모두에게 인사치례로 한 대답을 확대해석한 것으로 보이며, 적극 지지하기라도 할 것 처럼 언론이나 SNS상에 떠돌고 있는데 본심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