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이화기)은 ‘2016년 주상면 민‧관 협치 동아리’를 구성해 지역 유‧무형의 자원을 통해 ‘마을보물지도’ 라는 주상면만의 특색 있는 색깔 찾기에 나섰다.


‘마을보물지도’는 관내 마을에 내려오는 설화, 인물, 당산제 등의 유․무형 자원뿐만 아니라 정자, 효열비, 제실, 고인돌 등의 사료와 하천, 보호수 등 알려지지 않은 자연경관을 발굴하고 기록화해 주상면 문화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자원화 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공무원과 관내 주민들과 직접 마을 현장을 방문하여 마을 자원을 찾고, 경로당에서 마을 어른들을 만나 청취 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초기 자료수집 단계에서부터 확인되지 않고 묻혀 있던 ‘신촌마을 지석묘’를 발견했고, 또 단절 될 수 있는 마을의 유래, 풍습, 전설 등 유·무형의 소중한 문화 자산 수집에도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굴한 지역자원들을 마을별로 정리하여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관내를 관통하는 하천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볼거리를 조성하여 주상면을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이화기 면장은 “군의 장기발전계획에서 소외되는 분야를 면정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새롭게 디자인하여 경쟁력 있는 면으로 가는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고 면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마을보물지도’ 시책은 지난 1월부터 직원들의 ‘청렴과 창의성 제고’ 일환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집현전에서 논의 된 발굴과제로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