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채널경남' 언론사가 거창군으로 부터 수십여 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채널경남'과 거창군 관계 공무원 간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특혜 및 압력 행사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도경 광역수사대는 '채널경남'이 2014~2015년 동안 4억원이 넘는 금액을 거창군과 수의계약 하는 과정에서 일부 불법 혐의를 포착하고 그동안 수개월에 걸쳐서 내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역수사대는 '채널경남'이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외압 행사와, 일부 공무원들의 협조 등을 통해 수십 건의 수의계약을 해 온 혐의로 담당 공무원들을 소환, 불법 여부를 조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채널경남' 사주는 여러개의 언론사와 문어발식으로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며 거창군을 상대로 적게는 공무원 개인 명함을 비롯해  많게는 억대의 수의계약까지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같은 사실을 최근에는 이 언론의 한 독자가 전단지 배포를 통해 널리 공개하기도 했다.


관내 업계 관계자들은 "'채널경남'이 언론사를 앞세워 문어발식 경영으로 영세상인이 할수 있는 품목 마저  수의계약을 독식하다시피 하는 것은 언론사의 올바른 경영자세는 아니며, 이는 언론을 무기로 외압을 행사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행태를 보여진다" 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경남도경 광역수사대는 이 건과 관련해 담당공무원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기 시작했으며, '채널경남'과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담당공무원들의 유착 등 불법성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