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 위탁운영중인 서북부경남 거점APC(산지유통센터)가 눈에 띄는 성과로 사과유통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


거점APC의 운영주체인 농업회사법인 ㈜NH유통(대표이사 신인재)은 지난 18일 제9기 주주총회를 열어 2015년도에 사과 7,446t을 취급해 173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사태로 빚어진 전국적인 소비부진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와 다양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2014년 대비 매출액이 20% 가까이 증가한 의미있는 성과이다.

 

 

㈜NH유통에서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거창군과 주주농협, 농업인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계산을 위한 농가 조직화와 계약출하를 통한 사과 원물의 안정적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거래처의 신규 발굴과 시장 다변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거점APC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리면서 매출향상과 고용인력 창출이라는 성과를 견인했다.


신인재 ㈜NH유통 대표이사는 “거점APC가 적자경영을 극복하며 2014년도부터 흑자경영으로 전환되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튼튼한 공선출하조직육성과 연합사업으로 국내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통해 사과유통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북부경남 거점APC는 거창IC 나들목에 230억원을 투입하여 11,093㎡의 시설에 연간1만t을 처리하는 사과전문 유통시설로, 2009년 10월에 준공했으며 거창·함양·합천군의 14개 농협이 공동 출자한 법인인 ㈜NH유통에서 2018년까지 수탁 운영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