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연철)는 30일 오전 원남산 마을 뒤 농지에 주민자치위원 22명이 참여해 감자를 심었다.
위원들은 농지 1,031㎡의 면적에 퇴비뿌리기, 두둑만들기 등 사전작업을 벌여 씨감자 4박스 가량을 심었다.
이날 사용된 씨감자와 비닐, 거름 구입비와 행사 식비 등 모든 비용은 위원 회비로 부담했다.
감자심기에 동참한 이화기 주상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사업을 선정해 스스로 추진하는 등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웃을 위한 일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 주상면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감사와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
성연철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주상면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결에 앞장설 것이고, 이웃과 함께하는 살고 싶은 주상을 만드는데 앞장서서 일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7월초에는 감자를 수확해 관내에서 생산한 양파와 함께 자매결연도시인 울산 남구 수암동을 방문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나라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지난 22일 면사무소 앞 농로변 300m에 무궁화나무를 심었으며, 앞으로 연초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