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낮 12시 40분께 거창군 주상면 넘터마을 도로변에 담뱃불로 의심되는 불이 발생, 지나던 운전자가 발견해 차량용 소화기로 불을 꺼 대형 화재를 면했다.
이 불을 끈 이는 주상면 완대리 전인환(30)씨.
주상면에 따르면 이 날 점심시간에 도로변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공무원, 감시원들이 진화방제차량을 타고 급히 달려가 보니 현장을 운행중이던 전인환 씨가 불이 번지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후 자신의 승용차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끈 후였다.
관계자는 “이 날은 맑은 날씨에다 바람까지 불어 전 씨가 조기에 불을 끄지 않았다며 인근 산으로 불이 번져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 했는데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상황실 운영과, 논․밭두렁 등 일체의 소각행위도 금지토록 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