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에 지난 16~17일 강풍(순간풍속 21.2m/초)이 불어 많은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 시설하우스 완파 12.5동, 비닐파손 다수 등의 피해(4월 17일 현재)를 입었다.


거창군은 긴급 재해대책반을 동원해 비닐파손 부분은 작목반 또는 농가 자체적으로 신속히 복구하여 작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하우스 파손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히 복구인력을 동원해 완파된 하우스시설을 철거하는 등 신속한 대응 조치로 작물피해가 최소화 했다.


한편 피해당일 이른 아침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군수가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가를 격려하는 등 피해상황 최소화에 총력을 다했다.


거창군은 강풍에 따른 거창지역의 시설하우스 피해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적으나 하우스 비닐파손이 대부분으로 피해규모가 다소 적은 것으로 보이나, 경상남도와 피해농가의 지원대책을 협의하고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군은 향후 재해에 강한 시설하우스 설치에 대한 농가지도와 이후 여름철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단체(작목반ㆍ법인 등)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기로 했다.


또, 이번 강풍에 따른 추가 피해정도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피해농가별 하우스 비닐교체 및 작물생육 촉진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바람에 큰 피해를 입은 거창읍 동변리 죽동마을 이희순(60) 씨는 “딸기재배용 비닐하우스 3동이 돌풍으로 골조가 휘고 비닐이 모두 찢어져 시설물과 딸기 손실로 3000만원 가량 손해를 입었다”며, “휘어진 골조를 고물상에 그져 가져가라 해도 장비대를 지원해 달라고 해 기가 막힌다”며 허탈해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