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공업고등학교(교장 김정호) 교육공동체 산악회 ‘익천 산사랑’ 회원 31명은 지난 22일(토요일) 2016학년도 첫 산행으로 우두산 의상봉을 다녀왔다.


거창공고의 ‘익천 산사랑’ 산악회는 2013년 건강증진모델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성돼 4년째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거창의 명산 탐방을 통해 건강증진과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산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산행은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마장재-우두산-의상봉-고견사로 내려오는 4시간여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거창공업고 교장을 비롯하여 학생, 교사, 지역민, 동창,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봄 산의 정취를 한껏 느꼈다.


김정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학교장으로 부임해온 첫해인데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멋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교육가족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번 산행에 참여한 1학년의 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의 산행을 통해 어렵게만 여겨졌던 학교가 친숙해 졌고, 평소 자녀와 대화의 시간이 없었는데 산을 오르는 동안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