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신영수)은 지난달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신영수 면장, 이성복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이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사시는 어르신 25명을 모시고 ‘어르신 팔순잔치’를 열어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이날 행사는 남상면에서 주최하고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주관해 생일 노래, 장수 기념 축하 케이크 촛불 밝히기, 선물 전달, 장수 기원 큰절 드리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고, 남상초등학교 학생들과 남상 감악풍물패의 축하공연으로 감흥을 돋웠다.


또, 여성자원봉사회에서 준비한 미역국, 수육 등 정성스런 음식으로 오찬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주민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순 남상면 여성자원봉사회장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신상을 차려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오래사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생신대접을 받은 둔동마을 이모 어르신은 “힘없고 외로운 노인을 생각해 주고 아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로 화답했다.


한편, 신영수 남상면장은 “어르신들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런 뜻깊은 행사로 남상면이 경로효친 사상이 확산되어 더욱 살기 좋고 면민이 행복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보살핌과 관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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