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초등학교(교장 박만종)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등반대회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올랐다.
이날 등반은 학생들의 체격 및 체력발달을 고려해 유치원 및 1~2학년 학생들은 버스로 숲속 야영장까지, 3~6 학년은 매표소에서부터 출발하여 유안청 폭포를 지나 생태수목원까지 등산했다.
이날 행사는 선후배, 학생, 학부모 간의 돈독한 정을 느끼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또, 학생들에게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끈기와 성취감을 키워줄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이 됐다.
한 학생은 “올라가는 길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과 친구들이 손을 잡고 이끌어주어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다”며, “수목원에 도착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니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라고 좋아했다.
박만종 교장은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뤄지는 것이 학교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행사에 학부모들의 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