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김오년)는 30일 거창군 고제면 원봉계마을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 고제면사무소, 거창소방서 시민안전관리협의회,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원봉계마을은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평소 소방수혜를 받지 못해 이날 안전마을 행사를 갖게 됐다.

 

이날 행사는 명예소방관 위촉, 주민자율 미니소방대 발대, 각 세대별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주택내 전기시설 점검(전기안전공사) 및 노후시설 교체를 주요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안전관리협의회(회장 최욱형)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64개와 미니소방대 SS기 부착용 살수장비 및 엔진오일 등을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오년 서장은 “마을주민들이 소방관이 돼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에 시민안전관리협의회와 함께 기초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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