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북초등학교(교장 이영대)는 17일(화),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거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요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매력이 넘치는 나라, 필리핀의 문화 알아보기’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타갈로그어 인사말 알아보기, 필리핀의 대표적인 음식에 대한 소개부터 필리핀 국기 만들기, 필리핀 골든벨 퀴즈 등 다양한 문화이해 교육이 진행됐다.
코코넛 밟기놀이(Sangkayaw)와 맛있는 필리핀 과자도 맛보며 직접 필리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4학년 김동준 학생은 “필리핀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일본 문화가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 필리핀에 꼭 가보고 싶다. 앞으로 다양한 언어를 배워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다문화강사와 함께한 행사에 대해 호응을 보였다.
다문화 강사 제널린 퍼난데스는 “학생들에게 필리핀의 문화와 역사, 환경, 언어 등 많은 것을 알리고 한국에서 자라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