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께 거창군 고제면 K모(50대)씨가 거창군청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흉기를 소지한 체 '군수룰 만나게 해달라"며 소동을 피우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과 거창군청에 따르면 K씨는 고제면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다가 받은 두 차례 경고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은 노모와 친형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쇠막대를 휴대한 채 난동을 피워 일시적으로 군청 출입에 지장을 줬다.

 

K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에도 군청 현관을 차량으로 막고 ‘군수를 만나게 해달라’고 거칠게 항의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풀려났었다.


한편, 경찰은 K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참고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