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군 법정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의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 종사자와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접종대상자는 군인이나 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업군으로, 접종 방법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년 후 3차 접종으로 3회 접종 완료자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주로 10월~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바이러스가 포함된 들쥐 배설물을 사람이 흡입해 감염되고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다 고열, 두통,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른다.
거창군 보건소는 예방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내달 8월을 집중 예방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전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예방 접종은 읍 지역은 오전9시~오후5시까지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면 지역 거주자는 해당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문의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유행질환을 예방키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고, 야외 활동 후 귀가 때는 옷의 먼지를 털고 반드시 목욕을 한 후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 ☎(055) 940-83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