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남 서부권 서민층 의료비 경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의료서비스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부터 거창적십자병원에서 여성농업인(브라보 바우처)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여성농업인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매년 마산의료원에서만 시행하던 사업을 마산까지 오고 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거창군이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이다.
대상자는 거창, 함양, 합천군에 거주하는 브라보 바우처카드를 소지한 21세에서 70세까지 여성농업인으로 1인당 50만 원 이내에서 성형목적을 제외한 진료비, 건강검진비, 대상포진 예방 접종 등 본인부담금 중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도비 1,200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되며, 신분증 및 브라보 바우처카드를 소지하고 거창적십자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여성농업인이 진료비 부담으로 적기에 진료를 받지 못해 질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있다”며, “이번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이 치료비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