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회장기 전국 중ㆍ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지난  4일 오전 거창실내체육관에서 양동인 거창군수, 박학훈 한국중ㆍ고등학교검도연맹회장, 이상민 경남검도회장, 손성화 거창군검도회장, 군의회의윈 등 내빈ㆍ선수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 중ㆍ고등학교 검도선수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 및 검도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중ㆍ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검도회와 거창군검도회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거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95개 남녀 중ㆍ고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개인전에서는 ▲여자 중등부 경기 화성동화중 홍지현 ▲여자 고등부 경기 과천고 조은혜 ▲남자 중등부 광주 서석중 이성환 ▲남자 고등부 경남 진영제일고 장예찬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여자 중등부 제주 귀일중 ▲여자 고등부 경기 과천고A ▲남자 중등부 경기 화성동화중 ▲남자 고등부 인천 서운고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 중ㆍ고등학교 선수들의 검도대회를 2년 연속으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선수와 가족, 일선 학교지도자 등 관계자 모두에게 7만 군민을 대표하여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자신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쳐 원하는 성과를 얻고, 무엇보다 승부를 떠나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검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 검도의 미래가 학생 검도의 발전에 달려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미래 한국 검도계의 대들보로서 또한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대회를 통해 관내 숙박업소와 외식업소의 특수와 농산물판매 등으로 스포츠 메카도시 거창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6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비롯한 제1회 거창컵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6.4～6.5)에 이어 제5회 거창군수배 영남파크골프대회(6.18), 2016 코리아오픈 거창 전국태권도대회(6.24～6.26) 등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를 유치 개최해 5,000여명의 방문객이 거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힐링과 승강기의 도시, 행복한 거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