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함양, 산청, 합천군과 함께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마드리드 구단을 초청해 6월 15일~26일 까지 2주간 축구클리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거창군․산청군․함양군․합천군이 후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레알마드리드 구단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의 전문 지도자들이 거창을 비롯해 산청, 함양, 합천 4개 지역을 직접 방문, 지역 내 유․청소년들을 위한 “축구클리닉”과 체육교사 및 스포츠 지도자가 참여하는 “지도자 워크숍” 및 복지단체와 지역 유소년클럽 등을 위한 ‘희망나눔 클리닉’의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인 축구클리닉은 6월 18∼19일 합천 군민공설운동장, 6월 25∼26일 산청 생초도시공원 축구장에서 각각 개최되며, 400여명의 거창, 산청, 함양, 합천 지역의 참가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각 행사 참여 4개군의 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또,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레알마드리드 수료증 및 유니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되며,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발된 각 4개 군 별(거창, 함양, 산청, 합천) 축구 꿈나무 및 축구 지도자 8명씩 총 30여명은 오는 10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구단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거창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와 교육 컨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지역의 유․청소년들에게 레알마드리드 구단의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생활체육 및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