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쌈보유자가 삼베길쌈 작업을 하고 있다.
거창 삼베길쌈 보존회는 한산모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자극돼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해 신청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삼베일소리 보존회에서는 삼베일소리를 중요 무형문화재 오는 12월에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21일 이틀에 걸쳐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ㆍ제17호 거창삼베길쌈ㆍ거창삼베일소리의 길쌈 작업이 거창전수관과 가지리 개화에서 재배된 삼을 베면서 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삼베길쌈보존회(회장 이옥수), 거창삼베일소리보존회(회장 이수연)에서는 삼베기 작업을 지난 20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해 저녁 5시에 삼겆에 베어낸 삼을 넣어 12시간을 삶아 21일 아침 5시에 꺼집어 내어 삼의 껍질을 벗기는 공동작업을 했다.
이날 작업에는 길쌈보유자 이옥수(여ㆍ81), 후보자 김나경(여ㆍ74), 노계순(여ㆍ61)과 조교 최순자(여ㆍ64), 변순이(여ㆍ59), 삼베일소리 보유자 이말주(여ㆍ85), 이수연(여ㆍ82), 후보자 송복임(여ㆍ83), 박상순(여ㆍ65), 이영숙(여ㆍ62), 박종석(남ㆍ82), 박종섭(남ㆍ76), 조교 성명숙(여ㆍ84), 이정민(여ㆍ54) 및 이수자 이삼순(여ㆍ83), 제갈준수(여ㆍ78) 씨 등 33명이 참여했다.
일소리 보존회 거창전수관 박종섭 관장은 "이를 위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관에서 매주 1회 하던 전수활동을 더 늘이고, 삼베 제품의 상품화를 도모해 거창 경제력을 활성화 시키는데 일조 하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