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 하성단노을 생활문화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순규)는 지난 6일 옛 하성초등학교에서 내빈과 웅양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제3회 하성단노을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풍물 공연, 소리굿 공연, 단노을 어린이 택견 공연을 열었고, 개회식에서는 단노을 생활문화센터 창립에 많은 도움을 준 공무원(손용모 거창읍장, 정원남 담당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전통공연예술단의 난타 공연과 마을주민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마을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종율 웅양면장은 “그간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간이 민관이 화합해 멋진 공간으로 바뀌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단노을 센터가 더 발전하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한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하성단노을 생활문화센터’는 1999년 이후 폐교로 방치해오던 초등학교를 마을자체 발전계획을 수립, 농림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문화복지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4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3위, 문화이모작 사업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내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