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예총(회장 민병주) 주최, ‘2016. 거창 우륵예술제’가 오는 8월 29일(월)~9월 1일(목) 까지 거창문화센터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열린다.

거창 우륵예술제는, 가야금의 명인이며 종합예술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는 악성 우륵의 탄생지가 거창군 가조면 생초마을 이라는 사실이 학계에 알려지자, 거창예총은 기존의 축제형태를 전면적으로 바꿔 ‘우륵’을 주제로 하는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작품을 발표하는 독특한 형태의 축제로서 이번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거창예총은 우륵예술제를 통해 다수의 동요와 합창곡, 현악 4중주곡을 발표했고 2015년에는 ‘거창아리랑’과 ‘우륵의 망향가’를 발표했으며, 2016년에는 ‘사랑누리’를 제작하여 발표함으로서 축제의 차별성과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8월 29일(월) 개막식에는 쌍둥이 자매로 유명한 가야랑이 출연하여 ‘우륵의 망향가’를 부르게 되며, 특별 게스트로 명지대 교수를 역임한 가야금의 명인 옥계 변영숙 씨가 함께 출연한다.

이어, 인기가수 지원이와 추가열이 ‘사랑누리’를 처음으로 발표하며, 이 노래들은 향후 공중파 방송에서 가야랑과 지원이를 통해 자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눈 여겨 볼 것은, 8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에 거창문화센터에서 공연되는 미녀봉의 전설을 주제로 하는 다원예술 프로그램이다.

우륵은, 가야국이 어지러워지자 더는 음악 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신라로 투귀하게 되고, 그 후 ‘누리’는 매일 같이 마을 뒷산 바위에 올라 임이 떠나간 길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결국 산속에서 숨을 거두게 되고 마침내 미녀봉으로 변했다는 전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 형식의 공연이다.

지역 예술인들과 서울시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인 최태선과 단원들이 함께 출연하여 꾸려나갈
이 공연은 거창예술의 흐름과 발전상,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또, 거창문화센터 전시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미술, 문인협회 회원들이 우륵을 주제로 제작한 주옥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민병주 거창예총회장은 거창 우륵예술제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창작품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끌어내고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의 참여 폭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 시	내 용	장 소
8월 29일(월) 오후 7:30	개막식 및 축하공연	거창문화센터 공연장
8월 30일(화) 오후 7:30	다원예술 : 미녀봉의 전설	거창문화센터 공연장
8월 29일(월) ~ 9월 1일(목)	미술, 문인협회 전시회	거창문화센터 전시장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