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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6/08/30
(기고문)‘통계는 만물박사’
김부곤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

통계는 참고자료일 뿐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통계는 미래로 가는 나침반에 더 가깝다고 본다.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는 통찰력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상상력이 있다 하더라도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통계와 결합하지 않으면 가장 좋은 의사결정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통계는 국가사회 어느 분야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물박사 또는 백과사전 같은 존재다.


국가통계가 공공 인프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사회에서는 통계청 직원에게 똑똑하다는 찬사가 따라다니지만 우리 사회도 그럴까?

 

국가통계 조사관들은 응답자 비밀 보호를 가슴에 새긴 채 자료 수집을 위해 매일 응답자를 방문하지만 통계청을 잘 모르거나, 정부를 불신하는 분들이 가끔 계셔서 설득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성의 합계출산력 통계가 인구유지 수준인 2.0명을 한참 내려갔는데도 그 의미를 아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사회 전체가 고민하는 난제가 되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추계인구가 어느 시점부터 감소한다는 자료를 꾸준히 내오기도 했다.


저출산 대책 등을 위해 인구청을 설립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이 문제가 사회현안으로 대두되는 데에 통계의 몫은 컸다.


 기본소득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바둑 알파고 때문에 “인공지능 등 기계 로 부터 안전한 직업이 있을까?”하는 사람들의 근심이 더 커졌다.


찬성론자들은 기본소득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소비 진작 효과가 있고 사람들이 빈곤의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용 없는 성장 시대의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반대론자들은 시장경제에 맞지 않으며 재원 조달 가능성이 낮은 포퓰리즘적 발상이라고 공박한다.


이 논의에서 통계는 고용, 사회지표, 소득, 경기, 조세, 재정 분야 등 자료로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9월 1일은 제22회 통계의 날이다.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통계는 만물박사처럼 참견하는 필수재임이 좀 더 널리 인식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조사관들이 통계자료 수집을 위한 설득에 수고하는 시간을 줄이고, 응답자들께서 기꺼이 제공하시는 자료의 품질을 높여서 어떻게 더 좋은 통계를 만들지 고민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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