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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6/09/20
(발행인 칼럼) '거창군민상' 小考

'거창군민상'은 거창군민으로써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롭고 가치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


이 상은 단순히 재력있다고 주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출세했다고 주는 것도 아니다.


재력가라도 경제적으로 거창을 위해 많은 봉사를 했거나,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거창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많은 봉사를 했거나, 귀감이 되거나, 거창출신으로써 거창의 위상을 크게 높인 사람들에게 주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군민상 수상자 선정기준도 심사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해 후보들의 공적이 수준 이하일 땐 수상자를 선정않기도 한다.


거창군민상은 지난 1983년 제1회 봉사분야 최남식, 문화분야 김태순, 체육분야 신일권, 효행분야 원우자 씨 4명의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까지 봉사분야 13명, 효행분야 10명, 체육분야 9명, 문화분야 8명, 애향분야 5명, 경제분야 2명, 특별분야 1명으로 총 49명이 수상했다.


군민상 부상으로 1회~4회 까지 14명의 수상자에게는 현금 30만원을, 5회(1988년)~6회(1989년) 6명의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금메달을, 7회(1990년)~22회(2005년) 까지는 상패와 금메달 10돈중을 주어오다, 3년 걸러 2009년 부터는 군수의 이름으로 수상자들에게 부상을 주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으로 현재까지 거창군민상 수상자에게는 달랑 상패 하나만 주고 있다.


올해 거창군민상은 4명의 후보가 신청을 했지만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도 수상자를 내지 못해 2년 연속 걸르게 됐다.


그동안 수상자를 내지 못한 해는 제19회(2002년)~제20회(2003년) 2년 연속, 제23회(2006년)~제25회(2008년) 3년 연속, 제30회(2012년)~제31회(2013년) 2년 연속, 제33회(2015년)~제34회(2016년) 2년 연속이다.


근년들어 수상자를 내지못하는 것은 그동안 받을 만한 사람을 거의 다 받아 군민상 후보들의 공적이 일정수준에 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과 함께, 이제는 매년 년례적으로 후보를 신청받아 선정하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상을 받을만한 공적이 충분한 이가 있을 때만 추천해 수상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거창군민상은 거창군민으로서는 가장 값지고 명예로운 상인 만큼 상을 받기 위해 어떤 후보자는 실제 이상으로 공적을 부풀리기도 하고, 탈락되면 낙담과 함께 체면을 구기기도 한다.


또, 군민상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 과정에서는 간혹 후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평가와 평소 처신행태가 도마에 올라 수상에 관계없이 흠집이 들춰지는 후유증을 낳기도 했다.


거창군민으로써 가장 값지고 명예로운 거창군민상.
받고 싶다고 쉽게 받을 수 없는 상.


그런데 이 값진 상을 받은 이들이 거창군으로 부터는 아주 푸대접을 받나 보다.


거창군민상은 매년 거창군민의 날에 수상해 왔다,


근년에는 거창군의 여러가지 행사를 통폐합해 치르는 거창한마당 대축제 개막식날 군민상을 수상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 군민상 수상자들에게는 매년 거창군민의 날 수상식에 단 한 번 초청한다고 한다.


그런데, 역대 거창군민상 수상자들에 따르면 초청장을 받고 행사장에 가보면 어떤 이들을 위해서는 일일이 지정석까지 마련해 놓는데 비해 군민상 수상자 들은 지정석도 하나 없어, 지정석에 버티고 앉아 있는 이들의 눈치를 보며 이 자리 저 자리 기웃거려야 하는 서글픈 신세가 된다는 푸념이다.


그래서 어떤 수상자는 매년 초청장을 받아도 푸대접이 서운해 초청장을 구겨 쓰레기통에 버리고 행사장에는 아예 가지 않는다고 한다.


군민상 수상자들은 이 상을 받기 위해 평소 일부러 애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상을 받은 이들은 범인과는 달리 거창을 떠받치는 유형 무형의 밑천이 돼 왔고, 또 될 것이다. 


거창을 위해 봉사, 애향, 체육, 효행, 문화 등 귀감이 되는 이들을 까다롭게 선정해 거창군민의 이름으로 상을 주는 만큼, 군민의 날 행사에 의미있는 손님으로 초청한 이들은 성의있게 맞아야 한다.


성의라야 별 것 없다.
거창군민의 날 행사장에 초청장을 받고 참석한 거창군민상 역대 수상자들이 눈치 안보고 않을 수 있는 지정석 몇 개만 마련하면 될 것이다.


거창에서 돈벌다 가는 철새같은 기관장들은 지정석 까지 마련해 후히 대접하고, 거창을 위해 봉사하고, 거창의 이름을 빛낸 군민상 수상자들에게는 제대로 않을 자리조차 마련치 않고 홀대해서야 되겠는가!


오는 22일~25일 까지 거창한마당 축제가 거창하게 열린다.
올해 군민상 수상자는 내지 못했어도 역대 수상자들에게 초청장은 냈을 것이다.

이들이 참석한다면 마음놓고 않을 자리 몇 개는 마련하라고 권하고 싶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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