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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6/10/07
(발행인 칼럼) 거창군의회 일본연수, 잘 다녀 왔을까?
'오월동주' 의원 간 티격태격, '화합' 아쉬어

거창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9월 27~10월 1일 까지 5박6일 간 3,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무원 6명까지 대동하고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이 연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산청ᆞ함양ᆞ거창ᆞ합천군지역위원회는 지난달 12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창군의회는 해외연수 취소하고, 막장 행태에 대해 군민께 사죄하고 만신창이 군의회부터 추스르라!'  고 성명서까지 발표했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지금 거창군의회가 호화 해외연수를 강행할 때인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의 진흙탕 싸움, 제3자의 의장단 선거개입, 의원간 성추문 사건과 금품거래 시도 의혹, 군의원 휴대폰으로 단체 카톡방에 음란물 사이트 게재 등 연달아 사고만 치고 있어 어렵고 힘든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지 못하고 군민들에게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런 식의 난장판으로 갈갈이 찢어진 군의회가 해외에 나가서, 그나마 지켜보는 군민들도 없는 가운데 또 무슨 괴상한 사건과 사고를 안고 돌아올지 걱정이니 해외연수 취소하고, 막장 행태에 대해 군민께 사죄하고 만신창이 군의회부터 추스르라!'고 주문했었다.


이같은 걱정어린 충고와 주문에도 일본 연수는 다녀왔다.


'외국의 선진 사례를 비교 연구하고 견문을 넓힘으로써 능력 배양과 전문지식 함양으로 정책개발능력 향상”이라는 명분으로  일본 오사카시 방문, 야마구치 농원 및 구로몬 시장 견학,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체험, 오사카 중심부 유적지, 수상공원등과 하버랜드 대규모 복합문화, 역사, 관광단지, 고베차이나타운, 우에노사쿠라 마츠리 산업시찰, 도쿄시청 전망대(지상 45층 202미터)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런데 '난장판으로 갈갈이 찢어진 군의회가 해외에 나가서, 그나마 지켜보는 군민들도 없는 가운데 또 무슨 괴상한 사건과 사고를 안고 돌아올지 걱정'이라는 성명서 내용대로 한국을 출발하는 날 부터, 일본에 가서도 오월동주 (吳越同舟)의원 간 티격태격 했단다.


'티격태격'의 빌미는 연수일정 첫 날 새벽 거창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는 과정에서 형남현 의원이 제공했단다.


거창군의원들에 따르면 형 의원은 주민등록상 거주지만 거창에 두고 실제는 대구에서 가족들과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 대구와 거창을 출퇴근하면서 군의원을 한단다.


대구에 사는 관계로 평소 거창군의회에서 의정활동 상 외지로 나갈일이 있으면 군의회 직원이 대구까지 차를 몰고 모시러 가야 하는 불편도 감수하고 있단다.


연수 첫 날 새벽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거창에서 단체로 차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향했고, 형 의원은 중간지점인 경북 고령군 성주 모 처에서 합승키로 했단다.


그런데 첫 합승지점을 서로 놓쳤고, 다시 두 번째 약속장소를 정해 합승케 됐는데 어두운 새벽 낯선 길을 운행하다가 시간을 20여분이나 허비했으며, 교통사고까지 날 뻔 했단다.


이에 의원들이 형 의원에게 불만이 쏟아졌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일부 의원들이 형 의원의 행태를 문제삼아 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단다.

 

비행기는 날아 일본에 도착했다.

 

그런데 '지켜보는 군민들도 없는 가운데 군민들이 걱정할 일'이 일본에서도  일어났단다.

 

형 의원과 김향란 의원간에 싸움이 벌어졌단다.


싸움의 원인은 김 의원이 의회에서 모 단체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일을 많이 하는 단체는 예산을 많이 주고, 일을 적게 하는 단체는 예산을 줄이자'고 한 말을 형 의원이 해당 단체에 "김 의원이 예산을 깎았다"고 말함으로써 오해를 받게 된 김 의원이 형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싸움이 벌어졌단다.


이 모든 파열음의 배경에는 군의회 의장선거 불협화음이 깔려 있다.


의장선거 후유증이 너무 심하고, 너무 오래간다

 


거창군의회라는 한 배를 탄 이상 서로 뜻이 다르더라도 배가 육지에 닿을 때 까지는 서로 싸우지 말고 협력해야 한다.


물위에 뜬 배에서 니편내편 갈라 싸우다 배 뒤집어지면 모두 다 물에 빠져 죽는다.


거창군민들의 대표로서 옳은 군정을 위해, 본인들의 정치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오월동주 (吳越同舟)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군의원들이 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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