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5일 거창 아림정에서 300여 명의 궁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남 6개 시·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거창궁도협회(회장 정홍륜)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양동인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천, 의령, 하동, 함양, 합천 궁도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궁도는 우리고유의 전통무예이자 민속스포츠다. 전국각지 380여 개의 경기장에 5만여 명이 활쏘기를 즐기고 있어, 웰빙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홍륜 협회장은 “멀리서 우리 군을 방문해 주신 서부경남 궁도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함으로써, 우승의 기쁨도 안고 궁도인들 간의 우의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함양군 ‘호연정’이 차지했고, 개인전 1위는 사천시 낙홍정의 ‘유경현’ 씨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