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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16/12/20
(발행인 칼럼) 주운 지갑 주인 찾아주기

어느날 실수로 항상 지니고 다니던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렸다면 어떤 기분일까?

 

지갑속에 현금과 각종 신용카드, 신분증이 들어 있는 상태로 말이다.

 

특히, 객지에서 분실했다면 신용카드 등의 도용도 걱정되겠지만 당장 먹고, 자고, 사는  거래를 할 수 없어 난감할 것이다.

 

나는 직업상 주 5일은 매일 새벽 2시 부터 6시 전후까지 거창읍 전 지역을 돌아다닌다.

 

20일 새벽 5시 45분께 거창읍 대평리 오리고기 전문점 거열산성 식당 앞 샛길에서 길 바닥에 손바닥만한 손지갑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무심코 지나치다 되돌아와 지갑을 주웠다.

 

주어보니 빈 지갑이 아니고 약간의 현금, 신용카드, 신분증이 가득 든 지갑이었다.

 

하던 일을 마치는 대로 오전 6시 좀 넘어 아림파출소로 가 주인을 찾아 달라며 습득물 신고를 했다.

 

주인을 제대로 찾았나 싶어 오전 10시 넘어 아림파출소에 전화를 했더니 분실물습득 담당은 본서 생활안전과에서 하기에 해당 부서로 넘겼다고 했다.

 

그래서 생활안전과를 방문했다.

 

방문사유를 밝히니 사무실을 지키던 한 경찰이 담당직원은 오늘 출장중이라고 했다.

 

내가 신고한 습득물이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자니 출장갔다는 직원의 서랍에 밀봉된 체 들어 있었다.

 

나는 경찰입회하에 밀봉된 지갑을 열어보자고 했다.

 

지갑안에는 약간의 현금, 신용카드 3장,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가족 사진, 기타 이런저런 명함 몇 장이 들어 있었다.

 

운전면허증 주소는 전남 무안군, 40대 곽 모 씨였다.

 

본인의 몀함이나 연락처는 없었다.

 

경찰에게 그 중 한 연락처로 전화를 부탁했다.

 

전화를 받은 상대는 곽 씨의 연락처를 알려줬고, 경찰이 즉석에서 분실자와 통화하니 거창군 위천면에 있다고 했다.


지갑을 주워놨으니 거창경찰서로 와 찾아 가라니 고마워 했다.

 

이날 경찰서에 가서 잃어버린 지갑 주인을 찾아 주는데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안 걸렸다.

 

지갑주인 참 난감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주머니에 지갑이 사라졌다.

 

현금과 신용카드, 신분증이 든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렸으니, 그것도 객지에서. 이 바닥에 아는 사람이 없다면 정말 난감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경찰의 습득물 처리가 유감스럽기 때문이다.

 

일선 파출소에서 접수한 습득물을 밀봉해서 담당자에게 보내고, 담당자는 출장가 하루 이틀 걸리면 이 지갑 주인찾는데 얼마나 걸릴까?

 

분실물도 습득물도 나름대로 완급이 있다.

 


파출소에서 신고받은 경찰이 밀봉해 본서 담당자에게 보내기 전에 잃어버린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주인을 빨리 찾아 주겠다는 마음으로 신경 좀 써 주면 안되는 걸까?

 

5분이면 분실자의 애타는 마음을 속시원히 해주고, 사건도 1건 즉석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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