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갈항마을 주민복지봉사단(단장 임종권)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7일,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을 진행해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목욕봉사는 봉사단에서 모은 자체기금으로 추진됐고, 2012년에 처음으로 봉사를 추진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목욕 후에는 점심식사와 다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고, 쓸쓸하게 연말연시를 맞는 어려운 노인들과 함께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북상면(면장 정연석)은 앞으로도 마을별 자생적 활동조직인 ‘주민 복지봉사단’이 중심이 돼 취약계층 안부 확인서비스,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 밑반찬 및 생필품 지원, 목욕서비스 등 마을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